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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지나가는 생각들

DNA의 변화?

세상은 이렇게 빠르게 변화 발전하는데 왜 인간은 조금도 바뀌지 않는 걸까?
새로운 인류 또는 '종(種)의 변화'라 할 만한 DNA의 근본적인 변이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최소한 수천 년에서 수만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최초의 인류라 여겨지는 '아르디-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Ardipithecus ramidus)'가 약 440만 년 전에 출현한 이후로
약 18종에 이르는 다양한 고대 인류가 진화하고 멸종했다고 한다.
최근 45만 년 전에 출현한 네안데르탈인이 약 3만 년 전 멸종하였으며,
35만 년 전에 출현한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리고 최초의 유적지라 여겨지는 괴베클리 테페가 약 1만 년 전이고, 차탈회위크가 약 9000년 전으로 추정된다.
 
인류가 물질적으로 획기적인 변화 발전을 이룬 18세기에서부터 계산하면 오늘날은 이제 200년이 겨우 넘는 시간이다.
하지만 인류는 여전히 35만 년 전의 '호모 사피엔스'로서, 보다 진화한 '새로운 종(種)'의 탄생을 알리지 않고 있다.
즉, 인간은 전혀 변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내가(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인간(인류)이 변화 발전할 가능성은 'zero(0)'라고 감히 장담할 수 있다.
 
기대하지 말자.
그러려니 하고 살아가는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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