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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지나가는 생각들

다음엔 우짤라나?

이번 장제원이 꼬리를 내리는 꼴을 보니,
내년 총선에서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은 대부분 검사들로 완전히 포진시킬 것이 뻔해 보인다.
어쩌면 그런 기대를 가지고 진행되는 과열된 '충성 경쟁'이
오늘날 야당 정치권에 대한 구속 영장 남발의 본질인지도 모르겠다.
 
그래 카이로스의 머릿 카락을 잡으려면, 미리 앞에서 단단히 준비를 하고 있어야지.
이번 기회가 지나가면 '다시 한번 더'는 없을 테니 말이다.
 
문제는 공천이 끝난 다음에 탈락한 후보들은 어쩔려고 그러나?
다음의 총선이나 지자체 선거를 기다리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았는데...
그들이 지속적인 '충성 경쟁'을 이어갈까?
 
혹시? 굥의 똘마니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 기회가 올 것이라 기대하는 건가?
하기는 그거야 누구도 모르는 일일게다.
하루종일 종편 TV나 끼고돌며 뽕짝이나 흥얼거리며 세월을 보내면서
뻘건 넥타이나 깃발만 보면 개쓰레기가 나와도 찍어주는 믿음직한 경상도 늙은이들이 오래 살아남는다면
영~ 불가능한 시나리오도 아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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