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역사에서 BC 27부터 AD 180년까지의 시기를 '로마 제국의 황금시대'로 'Pax Romana'라 일컫어며,
마치 평화와 질서 그리고 번영과 안정의 시기였던 것처럼 표현되어지곤 한다.
하지만 제국의 안정과 반영은 식민지에 대한 침략과 수탈이 없이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더구나 그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원주민들의 저항과 그들을 짖밟는 제국의 학살과 함께 말이다.
그러기에 역사학자 타키투스가 인용한 스코트족 족장 갈가쿠스의 외침이 다시금 와닿는다.
"로마인은 모든 것을 파괴해 황폐한 세상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평화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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