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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지나가는 생각들

이번엔 다를거야?

아니 무엇을 근거로?
"저번에 그렇게 개피를 봤는데, 이번에도 그럴리가..., 아니야 이번엔 다를거야"
그런데, 과연 그럴까?

의외의 사실
사람은 항상 스스로가 닥친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다.
'지난번에는 최선을 다하지 못했어.'
-- 과연 그럴까?
물론 세상일에 예외가 없을 수는 없다.
로또의 경우의 수처럼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지극히 극소수이다. 로또의 경우의 수처럼 말이다.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 아니, 그게 최선을 다한 나와 너의 능력이다.
객관적인 사실, 현실 그 자체이다.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말이다.
 
다음에는 분명 더 잘할 것이라는 '희망(Elpis)'으로 스스로에게 펜타닐을 주지말자.
그것은 또 하나의 절망을, 또 한 바가지의 펜타닐을 주문하는 것과 다름없다.
지금을 그렇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개인이 되었든, 사회 국가가 되었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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