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를 지켜보면서 가장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나는 지난 대선에서 굥돼지의 '공정과 상식'을 믿었었는데 배신당한 것 같다.'
아니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아니 어떻게 '개사과'를 하는 꼬라지를 보면서도 그래도 그를 믿을 수 있었을까?
그러고 이제와서 후회한다?
그래서 나는 그런 쓰레기들보다는 그래도 나름 지조 있는 '태극기 부대'를 더 좋아한다.
옳고 그름은 가치관의 문제이며 객관적으로 정량적으로 측정 가능한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본인이 그렇다고 믿으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믿음은 중국집에서 '짜장이냐, 우동이냐, 짬뽕이냐'를 고르는 수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비록 남들은 이해하기 힘든 의견이라도 나름의 심지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사람이란 바뀔 수 있다. 그리고 다들 조금씩은 바뀌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기간이나 여유는 두어야 하지 않겠나?
겨우 1~2년이나 길어야 3~4년만에 획획 틀어진다면 뭐라 해야 하겠는가?
더구나 나름 TV나 유튜브 등에서 떠들어 댈 정도면 그리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닐 텐데...
참 이해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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