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또 한 년(年)이 지나간다.
도대체 가는 년(年) 붙잡을 수 없고, 오는 年 막을 수가 없으니.
이 年들 그리고 저 年들 그 수 많았던 年들
무엇 하나 아쉽지 않은 年이야 있겠냐만,
떠나가면 그뿐이니.
돌아서 아쉬워 한들 그 年이 돌아 올리 만무하며,
새로이 덮쳐오는 年에 또 정신이 팔려 그렇게 지나가니
어느덧 50 중반을 넘어선다.
그리고 또 이렇게 한 年을 보내고 새로운 年을 맞이하지만
이 年도 또 그렇게 떠나가겠지.
이제는 새로운 만남에 설레기보다는 헤어짐에 더 익숙해져 버린 나이가 되고 보니
'그래, 아무 年이나 지나가라,
대신, 왔는지 갔는 지도 모르게 그냥 그렇게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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