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시작부터 아주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다른 게 아니라 70대 이상 인구가 631만9402명으로 20대 인구(619만7486명)를 처음으로 추월했다고 하니 말이다.
학년도 | (연도)출생아수(명) | 응시자 수(명) |
1986 | (67)1,005,295 | 693,573 |
1987 | (68)1,043,321 | 712,216 |
2000 | (81) 867,409 | 868,366(최고점) |
2017 | (98) 641,594 | 605,987 |
2024 | (07) 496,822 | 448,870 |
2040 | (21) 260,562 | ? |
졸업생, 재수생, 삼수생을 구분하기 귀찮고 어려워서 대충 해당 인구수와 비교하였다.
또한 위의 연도는 뭐 그리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없다.
나와 딸이 시험친 해를 넣었고, 2000년은 응시자가 최고점을 찍은 시기이다.
수치의 변화를 따라가자면, 2040학년도 시험에는 약 20만 명 미만의 수험생이 고생을 할 터이고,
아마 빠르면 2050년 이전에 10만 명 이하의 입시생들의 전쟁이 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 대학이 남아돌게 되면 재수생등은 더욱 가파르게 감소할 터이니 말이다.
가볍게 드는 생각으로 '지금 태어나는 애들은 입시에서는 조금 자유롭겠네... '라고 착각할 수도 있을게다.
하지만 보다 자리는 많아 보일지 모르지만,
그만큼 좀 더 좋은 것을 추구하는 경쟁 심리로 인하여 더욱 대가리 박 터지는 전쟁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대학이 엄청 남아 돌기는 하겠다.
지방 대학만이 아니라, 이제는 수도권 대학 중에서도 얼마가 살아남을까?
의대 정원 확충이 여전히 입시계의 주요 이슈이다.
10만 명에서 약 5천 명이 의대를 간다면...
남아도는 주택 문제는 또 어찌하려나...
이리저리 생각할수록 참 답이 없는 땅에 자식들만 남겨두고 죽어가야 하는구나.
애고, 불쌍해서 어쩌냐...
벌 받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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