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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쓸데없는 이야기

야구에서 애매하게 느끼는 용어

직구 - 사람이 던지는 공은 모두 포물선을 그리게 되어있다.
그러기에  야구에서 '직구'라는 공은 존재할 수가 없다.

속구(fast ball) - 미국이나 일본은 속구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오타니가 던지는 146km/hr의 포크볼과 유희관이 던지는 120km/hr의 직구(?) 중에 어느 것이 더 속구(fast ball)라는 이름에 합당한가?

직구와 변화구의 차이는 상대적으로 어느 것이 더욱 많이 그리고 갑자기 꺾이거나 휘느냐에 따라 구분된다.

속구와 변화구의 차이는 상대적인 개인적 구속의 한계에 따라 다르며, 그리고 동시에 휘는 정도도 포함되어야 하고.

참 구분이 애매하며 정확한 표현을 단정하기가 어렵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존재할 수 없는 '직구'라는 단어보다는

상대적인 '속구'라는 번역에 더 점수를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