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히틀러의 후회? 1945년 4월 27일 히틀러가 괴벨스, 나치 친위대 소장 빌헬름 몬케와 벙커에 모여서 담소를 나누면서 던진 말 "집권 초기에 유대인에 대해서 너무 친절했던 걸 나중에 후회했지" 2024년 4월 16일 드디어 입을 연 굥돼지의 말을 정리해 보면, "내가 그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도 그걸 몰라주다니, 이런 배은망덕한 것들..." 사과를 하지 않는다고? 비공개로 집에 있는 개에게 '사과' 하나를 주었겠지. 오늘도 공식적인 발언에서는 '사과'를 하지 않았지만, 비공개회의에서는 '사과'를 했다고 하니 말이다. -그런데 누가 이 말을 믿기는 할까? 경상도 늙은이들은 빼고...- 개인적으로 굥돼지에게 바라는 것이 하나 있다면 좀 더 보다 당당해지는 것이다. 어차피 마음속으로 어떠한 반성이나 후회도 하지 않는 본인의 .. 더보기 버스 시간표 더보기 참 이해하기 힘들다. 이번 선거를 지켜보면서 가장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나는 지난 대선에서 굥돼지의 '공정과 상식'을 믿었었는데 배신당한 것 같다.' 아니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아니 어떻게 '개사과'를 하는 꼬라지를 보면서도 그래도 그를 믿을 수 있었을까? 그러고 이제와서 후회한다? 그래서 나는 그런 쓰레기들보다는 그래도 나름 지조 있는 '태극기 부대'를 더 좋아한다. 옳고 그름은 가치관의 문제이며 객관적으로 정량적으로 측정 가능한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본인이 그렇다고 믿으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믿음은 중국집에서 '짜장이냐, 우동이냐, 짬뽕이냐'를 고르는 수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비록 남들은 이해하기 힘든 의견이라도 나름의 심지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사람이란 바뀔 수 있다. 그리고 다.. 더보기 개가 짖는구나 개가 꼬리를 치켜세우는 이유, 또는 꼬리를 내리는 이유. 개가 오줌을 누면서 다리 한쪽을 드는 이유. 개가 낯선 이에게 엉겨붙거나 시끄럽게 짖어대는 이유. 그 밖에 개가 보이는 무수한 반응들을 보면 우리는 그 뜻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겠는가? 솔직히 나는 도통 이해할 수 없다. 그러기에 자연스런 나의 반응(대응)은? 솔직히 "이런 개새끼가 어디..." 하는 심정으로 차마 발로 차버리지는 못하기에 욕을 하거나 아니면 그냥 개무시해 버리거나, 그래도 기분이 좋으면 먹을 것을 좀 던져주거나 하는 정도이다. 나는 따뜻하게 안아주거나 뽀뽀를 하지는 않는다. 이 개새끼가 어디서 뒹굴다가 왔는지, 무슨 쓰레기나 똥에 입을 댔는지 알 수 없지 않은가. 굥돼지의 심정이 그러하지 않을까? 개사과를 하면서 '국민은 개다'라.. 더보기 맞다. 한동훈은 전혀 책임이 없다. 최근 '현 정부가 잘못한 것에 대해 본인은 책임이 없다'는 말이 조금 논란이 된 모양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 논란이 조금 이해하기 힘들다. 뭐가 틀린 말이지? 뭐가 무책임한 말이지? 나는 전적으로 그의 주장에 동의한다. 그럼 누구에게 책임이 있단 말인가? 굥돼지? 쥴리? 천공? 아니 그들에게 무슨 책임이 있고 잘못이 있단 말인가? 그들은 분명히 개에게 '사과'를 주면서 '국민을 개(처럼)로 생각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대선 전에 분명하게 던지지 않았는가? 그들에게 과감하게 표를 던진 이 땅의 사람들이 분명하게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단일화를 통해 표를 몰아주고도 팽당한 안철수가 손꾸락을 짤라야 하며, 꾀주머니 운운하며 깝쭉되었던 이준석이가 대가리 처박고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한동훈, 굥돼지,.. 더보기 戰士가 된 라오콘 1.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라는 소설이 생각난다. 소설의 성공에 힘입어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영원한 제국'의 저자 이인화의 첫 데뷔작이다. 아마 '이인화'라고 하면 낯설지 모르지만 '류철균'이라 하면 조금 낯이 익으려나? 하지만 지금 30년 전에 읽었던 소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기관없는 신체(Corps sans Organ)'라는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이 소설 제목이 떠오르곤 하였다. 즉 '나(我)'라는 존재 안에 '강렬도=0'로 무수하게 혼효되어 존재하는 '나(我)들' 지금 그것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하여 부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자극에 의해 욕망의 흐름이 표출될 때 기존의 흐름에서 벗어나 탈주선 (linge de fuite)을 만들어 튀어나와 새로운 지평을 .. 더보기 작은 바램. 고대 그리스의 키오스섬에는 파니오니오스라는 자칭 외과 의사가 활약을 하였다고 한다. 나름의 특별히 공인된 외과 의사 자격증이 있었는지, 아니면 그냥 유능한 이발사였는지는 모르지만 당시 상당한 부를 누린 것으로 전해진 것을 보면 그 실력은 제법 알아주었던 모양이다. 그는 무슨 수술을 전문으로 하였는가? 다름 아니라 '거세수술'이다. 그는 그 지역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노예를 사다가 거세한 뒤 소아시아 지역에 비싼 값으로 다시 팔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의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는 못하였다. 그의 손에 의해 거세된 노예가 페르시아 궁정의 환관으로 일하면서 크세르크세스 왕의 신임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결국 키오스섬으로 돌아와 그의 남성성을 빼앗은 파니오니오스에게 복수를 하게 된다. 파니오니오스에게 그의 .. 더보기 영화 - '하나비' 개인적으로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를 좋아한다. '자토이치'나 '소나티네'가 그렇고, 주연만 맡은 '피와 뼈'도 그렇고. 그러기에 불꽃놀이를 의미하는 '하나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수입된 제1호 일본 영화라는 타이틀도 덧붙여야 하니 말이다. 그러고 보니 제 2호가 '나라야마부시고(考)'였었구나. 강력계 형사인 주인공은 무기 소지범 검거를 위해 잠복근무를 하여야 했다. 하지만 부인이 암에 걸려 입원한 관계로 동료의 배려로 간호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는데, 그 사이 단짝 파트너는 총을 맞아 하반신 마비가 되어 버린다. 이후 그 범인을 검거하려는 와중에 부하 한 명은 사망하고, 한 명은 총상을 입게 된다. 분노에 치민 그는 범인을 사살하고, 이후 시체에 대고..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23 다음